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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탈모샴푸

 탈모 샴푸를 썼는데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 의외로 많다. 그런데 혹시 그 샴푸, 당신 두피에 안 맞는 거였을지도 모른다.

 

 두피에도 타입이 있다는 건 이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두피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건 쉽지 않다. 오늘은 두피 타입별로 어떤 탈모 샴푸가 더 효과적인지를 낱낱이 파헤쳐 보려 한다. 지성, 건성, 민감성, 복합성. 당신의 두피는 어떤 성격을 가졌는가?

 

 

 

지성 두피: 피지 조절에 중점을 둔 샴푸의 선택

 지성 두피는 하루만 머리를 감지 않아도 떡진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피지 분비가 활발하여 모공이 쉽게 막히고, 이로 인해 탈모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이런 타입은 살리실산, 피록톤올아민 등의 성분이 함유된 샴푸가 적합하다. 피지를 정돈하고, 두피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줘야 한다. 단, 지나친 세정력은 오히려 피지 과다 분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쉽지 않겠지만, 샴푸를 고를 때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쿨링'이라는 단어에만 현혹되지 말자.

 

 

 

건성 두피: 수분과 영양 공급이 핵심

 건성 두피는 각질이 쉽게 일고, 가려움증이나 붉은기까지 동반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강한 세정 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쓰면 탈모는 더욱 악화된다.

 

 <이런 두피에는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글리세린, 판테놀, 히알루론산 등 보습 성분이 충분히 포함된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두피 자체의 방어력을 회복시켜야 탈모 증상도 줄어든다.

 

 <바람은 매섭고 머리는 빠지고... 그 속상함 충분히 이해된다. 이럴 땐 수분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민감성 두피: 자극 최소화가 관건

 조금만 잘못된 제품을 사용해도 바로 두피에 열감이 오르거나 따가움을 느끼는 민감성 타입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탈모 개선보다는 피부 장벽 보호와 진정 성분 위주로 샴푸를 골라야 한다.

 

 <센텔라아시아티카, 마데카소사이드, 알란토인 등 자극을 줄이고 진정 효과를 내는 성분이 핵심이다. 또한 인공향료, 파라벤, 설페이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힘들겠지만, 무향 샴푸에 익숙해지는 것이 피부를 지키는 길일 수 있다.

 

 

 

복합성 두피: 맞춤형 샴푸 조합 전략

 이마 쪽은 건조한데 정수리는 유독 떡지는 느낌이라면 당신은 복합성 두피일 확률이 높다.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타입이며, 샴푸 하나로 해결하기 어렵다.

 

 <샴푸를 이틀에 한 번 바꾸는 방식이나, 두피 전용 세정제와 보습 앰플을 병행하는 방식이 적합하다. 단일 해결책보다는 루틴 전체를 재설계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번거롭겠지만, 확실히 효과를 보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두피 타입별 추천 탈모 샴푸 BEST

 2024년 기준, 국내 주요 뷰티 플랫폼에서 평점 4.5 이상을 기록한 인기 탈모 샴푸들을 아래와 같이 추천한다.

 

지성 두피에는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리차지'가 피지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건성 두피에는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가 영양감이 우수하다. 민감성 두피는 '라로슈포제 케라스탬 샴푸'가 순한 성분으로 선호되며, 복합성 두피는 '플로르 드 오로라 진정샴푸'가 유분 케어와 진정을 동시에 돕는다는 리뷰가 많다.

 

 직접 써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두피와 샴푸 궁합이다. 그래도 위 제품들은 최소한 실패할 확률이 낮은 선택지임은 분명하다. 한 번은 써볼 만하다.

 

 

 

맺는말

 샴푸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긴 어렵다. 그러나 적어도 내 두피에 맞는 샴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탈모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향기로운 거품 한 줌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내일의 모발을 지키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오늘 이 글이 당신에게 그런 선택의 기준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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